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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난장판 된 토론회, 충남 육사 이전 '가시밭길'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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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슈분석] 난장판 된 토론회, 충남 육사 이전 '가시밭길' 전주곡?

육사 관련 단체 토론회장 점거·이전반대 시위, ‘힘쎈 충남’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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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5일 오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육사 충남 이전·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려 했지만 일부 단체들이 일찍부터 회의장을 점거하고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토론회는 파행됐다. Ⓒ 사진 = 충남도청 제공

 

 

[공주일보]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이 조직적 반발에 부딪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충남도는 15일 오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육사 충남 이전·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예고했다. 그러나 일부 단체들이 일찍부터 회의장을 점거하고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충남 유치를 찬성하는 측과 몸싸움도 벌어졌다. 

 

결국 기조발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하려던 토론회는 기조발제만 마친 채 마쳐야 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세영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는 육사 충남 이전 당위성 15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 대통령 공약 ▲ 국가 균형발전 ▲ 전시 교육기능 유지 ▲ 국방분야 융합적 교육 여건 최적지 ▲ 통합‧연합작전 능력 배양 최적지 ▲ 미래형 장교 양성 교육 여건 획기적 개선 등이 당위성으로 제시한 항목 들이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육사 이전은 단순히 공공기관 이전 차원이 아니라,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비한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를 위한 사안”이라며 “대통령 공약대로 육사를 조기 이전해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4차산업 시대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싸워 이길 수 있는 과학기술강군 육성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제에 이어 토론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반대 단체들의 시위로 인해 토론회는 40분 만에 끝났다. 

 

이러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육사 이전은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에 이전 과정 속에서 논의는 있을 수 있지만, 이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육사 논산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지만, 국방부가 관련 예산을 집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혈세를 무위로 만든 군 지휘부 일부의 오만한 행태에 대해 안타깝게 어불성설생각한다”며 이종섭 국방장관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국회 토론회 반대시위는 ‘육사 이전 반대 구국동지회’ 등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전 반대 정서는 비단 일부 단체에 국한되는 건 아니어 보인다. 

 

기자는 육사를 졸업하고 영관 장교로 예편한 A 씨와 접촉했다. A 씨는 “현 태릉 부지에 오래 자리해 있던 사관학교를 옮긴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못 박았다. ‘육사 동문들이 반대 의견을 공유하는가?’란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잘라 말했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충남도청 균형발전팀은 16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육사 이전을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이미 육사 출신 이종섭 국방장관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가 이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데다 육사 동문들의 반발이 거세 육사 충남 이전을 두고 한동안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힘쎈 충남’을 외치며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김태흠 지사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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