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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광장] 세상의 리더들이여 유능한 관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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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공주광장] 세상의 리더들이여 유능한 관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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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순 논설위원.

 

 

[공주일보] 대통령부터 정치지도자나 시장 군수 구청장에 이르기까지 리더십 관련 연일 말들이 많은 요즈음이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유능한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이런 말이 있다.

 

또 “삼류리더는 내 능력을 사용하고, 이류리더는 남의 힘을 사용하고, 일류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라는 말도 있다. 유능한 관리자는 남 탓보다 내 탓을 우선적으로 돌아보고 반성한다는 뜻일 것이다.

 

나라의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지자체장, 공공기관장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삼십여년 공직생활하며 군수와 시장을 14명 모시고 일하면서 이들의 리더십을 직접 겪어봤고 대다수 직원들 평 또한 대동소이하다. 삼류리더 측에도 못 끼는 하류리더도 있었고 현직 시나 퇴직 후에도 공직자나 시민들의 존경을 받는 일류리더도 있었다.

 

있는 둥 마는 둥 임기만 때운 이도 있었고 직원들의 능력을 무시하고 작은 것까지 세세하게 지시하며 확인하는가 하면 유독 이권에만 눈이 어두워 “스펀지”라는 별명을 들었던 이도 있었다.

 

실패한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전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직원들이 잘못했다며 남 탓으로 돌리는 그런 리더도 있었다.

 

반면 하위직부터 고위직까지 각 직급·직렬별 폭 넓은 대화로 창출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여기에 각 계층 공감대를 확보하면서 추진력을 담보하여 큰 프로젝트를 멋지게 성공시킨 이도 있었다.

 

훌륭한 명필이나 유능한 목수나 정직한 농부는 결코 주변 탓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내 주변을 스스로 이롭게 만들어 간다. 보여주기식 가식적인 행동이나 번지르르한 말장난이니 임시방편적인 행위는 결코 리더가 할 일이 아니다.

 

훌륭한 리더는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을 보고, 조직원들에게는 방법보다 방향을 알려주며, 임기 내 조급한 성과주의보다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가 정책팀장시 시장께서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 계획”과 “KTX 천안아산역 개통에 따른 천안시 발전전략”에 대해 보고서를 만들어 일주일 내로 달라고 하셨다.

 

“어떤 식으로 할까요?” 하니 “자네가 알아서 해봐”라고 하셔서 일주일 동안 끙끙대며 만들었다.

 

보고서를 드리니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훌륭한 보고서다”라고 칭찬하면서 격려금도 주었다.

 

그때 시장께서 ’이렇게 해라‘ 했으면 그것밖에 넣지를 못했는데 ‘알아서 해봐’라고 하였기에 종합적인 아이디어를 보태게 된 것이다.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기에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바로 남의 지혜를 사용하는 일류리더의 자세이기도 하다. 남 탓하지 말고 일할 맛 나는 조직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가야 한다. 신바람 나는 분위기 속에서는 조직원 모두가 유능한 직원이 된다.

 

리더의 능력 여하에 따라 조직의 분위기와 조직원의 능력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에 세상의 리더들이여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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