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공주일보] 공주시 웅진동과 옥룡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주말 다문화가족 행복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웅진동은 다문화 가족들이 평소 꼭 체험하고 싶었던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반포면의 계룡산도예촌을 방문, 다양한 철화분청사기를 관람하고 점토 흙을 직접 손으로 빚고 표면에 글과 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도자기 체험 후에는 공주석장리박물관을 방문해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체험하는 등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최상옥 웅진동장은 “다문화가족들이 도자기 체험 등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간직하여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룡동도 지난 주말 선희공방에서 다문화가족 행복모임으로 ‘천연염색 머플러 만들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옥룡동 다문화가족과 멘토로 연결된 새마을 부녀회 회원이 참석해 천에 염색을 하고 문양을 넣으며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원 옥룡동장은 “한국문화에 낯선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한국문화에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만든 머플러로 올 겨울을 보다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끼며 멋지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