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정기진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정형외과. [공주일보] 내반슬은 다리를 모으고 정자세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O’자 형태를 보이는 질환으로 흔히 O다리 또는 안짱다리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신생아에서부터 만 2세까지는 O다리 형태를 보이다가, 만 3세에서 만 5세까지는 X다리(외반슬) 형태를 보이고, 차츰 정상적인 일자 모양으로 형성된다. 하지만 O자 형태가 유지된다면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김성열 소장 / 천안역사문화연구소. [공주일보] 스티븐 존슨 박사는 ‘그대가 곤경에 처했을 때에 금방 올 수 있는 친구가 있는가? 당장 달려올 사람이 있는가? 없다면 당신은 친구가 없는 사람이다. 또 나와 함께 기뻐할 사람이 있나? 작은 일이든 나에게 기쁜 일이 있을 때에 찾아가 붙잡고 애기하면 그래, 그래, 그거 참 좋겠구나, 하고 하등의 시기 질투가 없이 내 기쁨에 동참해줄 사람이 있나? 하고 묻는다. 내 기쁨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친구가 아니다. 또한 ’내가 ...
▲김두상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공주일보] 정계정맥류는 고환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음낭 내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질환이다. 주로 성인 남성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남자 청소년 중 8~16%에서 발견될 정도로 청소년기에 흔하게 나타난다. 청소년 10명중 1명 정도 발병 청소년기 정계정맥류가 위험한 이유는 고환의 성장을 방해해 고환 위축이나 정자 생성 및 운동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성인이 되었을 때 가임력의 저...
▲김성윤 박사 / (사)충남포럼 이사장. [공주일보] 춘추 전국시대, 조(趙)나라의 학자 순황(荀況)은 순자(荀子)를 저술하였다. ‘순자’의 부국(富國) 편에 나오는 개원절류(開源節流)는 예나 지금이나 국가가 부국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요, 국가의 강약과 빈부에 관한 이론으로 통용되고 있다. 순황은 경제를 물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즉 생산과 수입은 물이 솟아나는 원천(源)으로 비유하였고, 비용과 지출은 물의 흐름(流)으로 보았다. 그는 부국으로 가는 길은 원천을 ...
▲심세훈 교수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공주일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정신질환 중 하나다. 주로 어린 나이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과잉행동, 부주의, 충동성이 주요 증상으로 인지기능과 실행기능의 저하도 동반되며,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소아, 과잉행동·부주의·충동성↑ 미취학아동은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과잉행동과 부주의한 모습을 보일 수...
▲김성윤 박사 / (사)충남포럼 이사장. [공주일보] 2019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그 후 세계적인 대유행을 거치면서 5월 18일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 환자 수는 471만 명, 사망자는 3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만 4개월 18일 동안 지구촌은 ‘일단정지’ 속에 혼돈과 공포,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필살기의 현장으로 변했다. 살아남기 위하여 이동의 제한, 환자가 나온 지...
▲정의현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피부과. [공주일보] 풍성한 머리숱은 아마 탈모인들에게는 소원 0순위일 것이다. 탈모가 심하면 연애, 면접, 대인관계 등 첫인상이 중요한 자리에서 자신감을 잃고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젊은 탈모환자도 많이 늘고 있고, 과거엔 중년 남성의 고민거리로 여겨졌던 탈모는 이제 성인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다. 일반인의 경우 약 10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존재하며, 하루에 약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자...
▲유경희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공주일보] 아이가 감기나 발열처럼 다소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에 잡음이 있다고 듣는다면 놀라지 않을 부모는 없다. 아이가 신생아나 영유아라면 걱정은 더욱 커질 것이다.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인 심잡음이 들릴 경우 심장병일 수 있기 때문에 소아 심장병 전문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피를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며, 우심방‧우심실, 좌심방·좌심실과 같이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장성혜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류마티스내과 [공주일보] 체내 면역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유해균을 물리치며 우리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면역세포가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유해균으로 잘못 인식하고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전신홍반루푸스는 주로 젊은 여성에서 나타난다. 전신홍반루푸스 환자 10명 중 8~9명이 여성이며, 20~30대 여성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환경, 에스트로겐 신체의 다양한 조직...
▲김성윤 (사)충남포럼 이사장. [공주일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앞으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여 나눔에 동참한다고 했다. 정부는 3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결정하였음을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요, 한겨울의 따스한 봄볕 같은 소식이다. 천하를 움직이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스...
정문선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안과. [공주일보] 노안과 눈질환은 다르다. 노안은 수정체와 주변 조직의 변화로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책글씨가 잘 안 보이거나 바늘귀 꿰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노안의 증상이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눈에 다소 불편한 증상들이 생기지만,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눈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눈질환을 노안으로 착각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노안으로 오인하기 쉬운 눈 질환에 대해 ...
▲김성윤 박사 / (사)충남포럼 이사장. [공주일보] 주역의 곤괘에는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온다.”고 나와 있다. 한자로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다. 서리가 내리면 곧 겨울이 오는 것처럼, 어떤 일의 징후가 보이면 머지않아 큰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말로 우리에게 미리미리 징후에 대비하라는 말이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대한의사회에서 7번이나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하여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에 건의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