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송준환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공주일보] 생후 1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서 발열, 무호흡, 빈호흡, 끙끙거림, 청색증, 빈맥, 처짐, 먹는 양 감소, 발진, 황달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혈액균 배양검사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이 자라는 경우 신생아 패혈증이라고 한다. 특히 아기가 처지거나 잘 안 먹으려고 하고 열이 난다면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의심할 수 있다. 신생아 패혈증은 항생제로 대부분 잘 치료가 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014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함석헌 선생은 "정치란 덜 나쁜 놈을 골라 뽑는 과정이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투표를 포기한다면 제일 나쁜 놈들이 다 해 먹는다”고 주장했다. 놀랍게도 이 말처럼 서울시민과 부산시민이 4.7 보궐선거에서 제일 나쁜 놈들이 다 해 먹는 것을 막는다는 심정이 표로 나타난 것 같다. 2021년 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자가 서울서 5...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새가 보는 앞에서 그물을 치는 것은 헛수고다.”라는 말은 구약 잠언 제1장 17에 나온다. 그렇다 새를 잡고자 그물을 치려고 한다면 새가 오기 전에 미리 그물을 쳐놓고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우둔한 사람일수록 새가 온 뒤 보는 앞에서 그물을 치니 새가 걸릴 까닭이 없다. LH사태의 수습책이 그리 보인다. 행정행위는 적시에 하여야 소정의 목표를 거둘 수가 있다. 그렇지 않고 시기를 놓치면 애를 쓰고도 소정의 효과를 거두기가...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합니다.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우리는 범죄와 더불어 실책을 경계하고 미워해야 한다. 특히 정치적 실패를 미워해야 한다. 그것은 수백만 명의 국민을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대비 2021년 1월까지 98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2021년 현재 실업자가 157만, 349만명이나 된다. 그런데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에 힘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울산 선거 공작,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옵티머스·라임 사기 같은 정권 비위가...
▲최현주 /천안시서북구선관위 홍보주무관. [공주일보] 선거 때면 많은 사람이 ″나 하나쯤 투표하지 않는다고 결과가 달라지겠어?″, ″내가 투표 안 해도 될 사람은 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유권자는 자신의 한 표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내 한 표가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단 한 표가 역사를 바꾼 일은 많습니다. 1868년 미국 제17대 앤드루 존슨 대통령은 1표 때문에 탄핵 소추를 모면했습니다. 영어가 미국의 공식어로...
▲송금종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외과. [공주일보] 대한위암학회(이사장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에서 최근 한국인에게 적합한 최초의 위암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한국의 위암 치료성적은 세계1위, 위암 조기발견 시 생존율은 97%에 달하지만, 과거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은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것을 모방한 수준으로 국내 실정과 맞지 않았다. 새롭게 가이드라인이 제정되면서 위암치료가 가능한 모든 병원에서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치료가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정의를 구현해야 할 최고수장인 대법원장에게 양심이 있느냐고 물어야 되는 나라, 보통 사람도 아닌 대법원장을 향해 거짓말의 명수라며 사퇴를 종용해야 되는 나라, 아들딸의 대학 입시서류를 위조하여 합격시킨 대학교수요, 장관이 큰소리치는 나라. 국회 본회의에 빠진 다음 가족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장관이 되는 나라,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고위 공직자가 공문서 444개를 야밤에 삭제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사전에 감사 정보를 알았냐...
▲이태훈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공주일보]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황달을 보이면 일반적으로 간염을 떠올리지만 담도암과 췌장암 위험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조기발견 및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도 높은 담도암‧췌장암 역시 별다른 증상 없다가 갑자기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암으로 담도 막히면 황달 발생 담도암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견하기 힘들고 치료결과도 매우 좋지 않은 암이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나르는 길(관)이며, 간...
▲ 김기홍 교수 /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공주일보] 영상촬영 혹은 내시경검사에서 방광 내 종양이 발견되면, 통상적으로 진단 및 치료의 역할을 하는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내시경적 방광종양 절제술)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종양의 악성 암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악성 암일 경우 악성도 수준과 암의 방광 벽 침윤 깊이를 함께 살핀다. 방광암 치료의 우선적인 목표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사망을 포함한 병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다. 여기에 방광암의 경...
▲김성열 소장 / 천안역사문화연구소. [공주일보]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공식 법정 기념일이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제정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다. 일제 강점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6월 14일이 농민데이와 권농일로 제정된 것이 오늘날 농업인의 널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정부에서 일본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농민데이를 ‘농민의 날’로 바꾸고 하루 늦은 6월 15일로 개정하였다. 농업기술 등의 발달로 모내기의 적기에 맞춰 6월 1일을 권농의 ...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공평무사(公平無私)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아 공평하고 사사로움이 없다는 말이다. 여기서 공평(公平)이라 함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한 것을 이르는 말이요, 무사(無私)란 개인적 이익 혹은 생각을 배제한다는 뜻이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불편부당(不偏不黨)이다. 불편부당은 아주 공평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말이다. 편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것이며, 불편은 말 그대로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