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갓생'은 갓(God) 즉, 신과 인생(人生)이 합쳐진 신조어요, 요즈음 MZ세대( 1981~2010년생)가 호들갑을 떨며 사용하는 접두어 '갓'과 '인생'을 합쳐 만든 유행어다. 어려운 말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모범이 되는, 바람직한 인생 또는 부지런한 삶을 의미하는 유행어일 뿐이다. 나는 2021년을 참 바삐 살았다. 젊은이들의 표현을 빌리면 갓생이다. 한주면 칼럼을 많게는 세편 적어도 한편은 쓴다. 또 농사일을 위하...
▲이다운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성형외과. [공주일보] 교통사고, 운동 중 발생하는 스포츠 외상, 타인에 의한 폭행 등에 의해 발생하는 안구 주위 타박상은 비교적 안면부에서 흔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 된다. 안구 주위 타박상 중 안와골절과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와골 중 안와하벽과 내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은 뼈로 안와골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안와골은 시력을 담당하는 안구(눈알)뿐 아니라 눈 속 근육 ...
▲김소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안과 [공주일보]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시력 저하 현상이다.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성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비대해지면서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여 초점을 맞추는 힘, 즉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증상은 젊었을 때의 시력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양하지만 보통 40대 초중반 이후 나타난다. 가까운 사물을 보기 힘들어져근거리 작업이 장애를 받게 되며, 초점이 맞춰지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멀리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
▲장성혜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공주일보] 전신경화증은 면역기전의 이상으로 섬유화가 진행되는 희귀질환이다. 주요 장기에 침범 없이 피부경화증만 있는 국소경피증·피부경화증과 내부 장기의 섬유화 및 혈관병증을 동반하는 전신경화증이 있다. 전신경화증은 또 피부경화의 범위에 따라 제한 전신경화증, 광범위 전신경화증으로 분류한다. 유병률은 인구 100만명당 70∼80명, 발병률은 1년에 인구 100만명당 8명 정도다. 증상은 주로 30~40대부터...
▲정호순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공주일보] 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보건복지부는 2022년 1월 1일 신청자부터 한 자녀를 임신했을 경우 60만 원 지원했지만 100만 원으로, 다자녀를 임신했을 때는 100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인상된다고6월 22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40만 원 올려 준다고 정체된 출산율이 증가를 보일지에 대한 물음이다. 좀 더 획기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은 왜 안 나오는지 답답하기만 하다.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출산은 개인이 선...
▲지재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통증클리닉 [공주일보]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유병률이 30%나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깨 근육을 구성하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의 파열이나,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이 있다. 어깨통증은 대부분 움직임 제한과 함께 나타난다. 심하면 일상생활이 제한되거나, 야간에도 통증이 이어져 수면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회전근개 손상, 모두 조심 회전근개 손상은 보통 ...
▲신황식 교수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가정의학과 [공주일보] ‘면역'이란 '면한다, 피한다'는 뜻의 '면'자와 '역병, 전염병' 이라는 뜻의 '역'자가 합해진 말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는 요즘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단어일 것이다.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선천면역’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된다. 선천면역과 획득면역 선천면역에는 유해물질(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피부, 점막과 체내에...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자신에게 엄격하라, 채근담에 나오는 춘풍추상이라는 글의 앞 두 글자의 의역이다. ‘춘풍(春風)’은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부드럽다는 말이다. 반면에 ‘추상(秋霜)’은 가을 서릿발처럼 매섭고 엄하다는 의미이다. 이 말의 원문을 보면「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으로‘남을 대할 때에는 봄바람(春風)처럼 부드럽고 너그럽게 하며, 자기 자신을 지키기는 가을 서리(秋霜)처럼 엄하게 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대한민국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롯하여 19대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열세 분이나 되는 대통령을 배출하였는데도 하나같이 국민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18년이나 권좌에 있었지만 국민에게 존경받는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서 찾아보고자 한다. 독일의 총리를 독일말로는 칸츨러라고 부른다. 칸츨러(Kanzler der Deutschland: 칸츨러 데어 도이칠란트)는 독일의 정부 수반이다. 독일어에는 현...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560년 음력 4월 8일, 카필라성 룸비니에서 정반왕과 왕비 마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싯다르타다. 싯다르타라는 말은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뜻이 있다. 당시의 뛰어난 예언자들에 의하면 싯다르타는 “한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할 부처님이 되실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싯다르타 태자는 열두 살이 되는 해에 "왜 살아 있는 것끼리 잡아먹고 먹혀야 하는 걸까?" 란 생각...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한국에서는 전공과목 이외에도 부득이 강의해야 되는 경우가 있다. 교수라면 누구나 경험했던 일이다. 이를 빗댄 말이 “새내기 교수는 아는 거 모르는 거 다 가르친다. 시간이 지나 중견 교수가 되면 아는 것만 가르친다. 원로 교수가 되면 필요한 것만 가르친다. 그러다 정년이 가까워져 오면 기억나는 것만 가르친다.” 오랜 교직 경험이 있으신 나이 든 선배들이 털어놓는 경험담을 들으며 신기해할 때도 있었다. 그때는 그 말이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