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임홍순 /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공주일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단두대 길로틴(기요틴)이 있다. 당시 고통없이 사형시키고자 기요틴이 단두대를 만들었다. 결국 기요틴도 자기가 만든 기요틴으로 목이 잘렸다. 그래서 자기가 만든 것으로 자기가 죽는다는 말이 생겼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수처가 출범했다. 공수처장이 임명되어 현판식도 치뤘다. 법무장관 등 몇명이 참석하여 “추장관은 이날이 언제 오나 조마조마한 순간이 많았다”며 축사와 함께 박수를 쳤다. 그...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새해가 시작된지 18일이 되었다. 우리들은 이런 저런 다짐을 하며 2021년을 맞이했다. "당신의 올해 목표가 무엇입니까? 예,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금연(禁煙)을 목표로 삼기도 했.그런데 "지금 당신의 금연 다짐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수 년 전 코미디언 '이주일'이 폐암(肺癌)으로 별세했다. 그는 사망하기 직전, "담배 그거 독약(毒藥)입니다. 흡연(吸煙)은 가정을 파괴합니다."라고 말했다. ...
▲한영신 도의원 /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공주일보] 2018년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기본법’이 제정·시행됐고 같은 해 8월에는 1회용품 이용 규제도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필자는 지난 충남도의회 3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그간 사회 각 분야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규제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가 계속돼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그러나 작년 초 ...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의 초기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대개의 묘사가 주어와 동사 그리고 목적어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즉 그의 문장에서는 형용사나 부사 등 수식어가 적게 사용 되었다는 말이다. 다음의 문장을 읽어보자. "[너무] 아름다운 비단으로 장식한 [넓은] 살롱을 상상해 보았다. 그 모습이 [굉장히] 웅장하고 [너무] 신비하다.[값진] 진귀한 보배들이 달려 있는 [아름다운] 가...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공짜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기에 오래전 부터 정치인들은 이 점을 노려 그들을 선심(善心) 공약으로 회유하여, 표(票)를 획득, 정치 현장으로 진입해 왔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히 책 읽기를 등한히 하는데, 그 결과 지식력과 사고력이 약해졌고 감정이 앞서는 성향을 보인다. 그래도 잘하는것이 두 가지는 있는데, 그건 바로 자기자랑을 하는 일과 남의 흉을 보는 일일 것이다.게다가 네편 내편 편가르기는 어찌나 ...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두 군데 시장(市長)이공석(空席)이 되는 바람에 예기치 않게 내년 4월 7일재보궐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여기에는 선거비용이무려 1,000억 가량이나 소요 된다는데, 이 돈은 성범죄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국민들이 대신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황당한 소식에"세상에 이런 몰상식한경우가 있나?"라며 기겁하는 국민들이 많다. 우리는 어렸을적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으로 부터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마라. 손해를 끼...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이 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한 나라가 되고 만 것이다. 1945년 8월 7일 미국이 일본 본토에 원자탄을 작렬시킴을 계기로, 일본은 한반도에서 철수했다. 일제에서 해방이 된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부터 3년 동안 즉, 이승만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건국할 때까지, 미군이 일본의 뒤를 이어 신탁통치를 하였다. 얼떨결에 나라를 찾긴 찾았는데, 도무지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위정자들은 갈피...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아이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직접 가르치는 홈스쿨링(Homeschooling)이 일반화되어 있어, 미국 전역에서 15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의 모든 교육과정을 집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렇게 미국의 모든 주는 1년에 2, 3차례 정도 교육부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 교육 실태를 확인하는 조건으로 부모의 재택교육권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의무교육으로 규정된 초등 과정을 무시...
▲시인/수필가 김병연 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감나무, 밤나무, 사과나무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산은 아름다운 가을 풍광 누구나 시인이 되고 소년․소녀가 되는 낭만의 가을 파아란 하늘, 새털구름 사이로 달이 수줍어하고 오색으로 채색된 단풍은 감탄사를 연발케 하고 들판은 황금물결 일렁이는 아름다운 결실의 가을 삶의 보람이 주렁주렁 열린 아름다운 인생의 가을 자연이나 인생이나 가을은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미국 하버드대 교정을 거닐던 어떤 교수가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현장을 지나가던 사람들의 응급처치로 살아날 수 있었다. 40년 넘게 교수로 재직하며 미국 경영학계의 전설로 불리던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가 운명을 달리할 뻔했다. “후회란 인생이 목표에 미달하거나 추구해 보지 못한 것이 있을 때만 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나는 여태까지 내 뜻대로 살았기 때문에, 내 인생에 후회는 없어요. 내 인생에게 미안할 시간을 만들면 안되지요.” ...
▲최기복 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 명예효학박사. [공주일보] 사람이 죽을 병에 걸리면 죽어야 한다. 천수를 다 하였다는 생각이라면 그다지 애닳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창 젊은 나이에 불치의 병에 걸려 의사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고 죽는 날을 카운트다운 한다면 촌음이 아깝고 서러울 거다. 체념할수 밖에 없지만 살아 생전에 이루어야 할 꿈에 대한 집착은 쉽게 버려지지 않는다.호스피스병동에 누워 찿아간 신부님에게 자신의 소천을 부탁하기 보다 남은 처 자식의 행복을 부탁하는 확률이...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텃밭'은 집 근처에 있는 밭을 의미하는데, 보통은 집 근처에서 작은 규모로 농사를 짓는 밭을 의미하며 규모상 상품으로 팔기 보다는 농사짓는 사람이 직접 먹기 위해서 일구는 경우가 많다.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우에도 텃밭을 찾을 수 있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텃밭을 분양하기도 하고, 중소도시에는 그런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또,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 내에 남는 땅을 활용하여 텃밭을 만들기도 하고,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