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청일전쟁(淸日戰爭)에서 패한 청나라가 일본에 떼 준 땅이 '대만'이었다. 그렇게 1895년부터 1945년까지 50년 간 그곳은 일본이 통치한 일본의 땅이었다.대만 사람들은 일본을 좋아한다. 일본이 대만을 통치할 때,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었음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일본이 도로, 전기, 철도, 항만, 수리시설, 학교 등을 만들었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었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1945년, 지금으로부터 76년 전, 일본인들...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엎드려 책을 읽거나, 방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다리를 꼬아 앉거나, 비스듬히 기대어 티비를 보며, 턱을 괴거나, 허리숙여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자세를계속하다 보니 척추나경추 그리고골반 등에 나쁜 영향을 미쳐, 급기야 심한 통증을 유발시킨다. 이 중 대다수 사람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별 효험이 없었다. 요즘 세간에는 남성들의 '앉음 자세'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다. 자세(姿勢)란 '몸을 ...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옷(衣)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3요소인'의식주(衣食住)' 중 하나로 꼽힌다.인간 이외의생물은 옷을 입지 않는 것이기본인데,유독 인간만이 옷을 만들어 입고, 옷에 집착했다. 옷은 때때로 자신의 지위와 재력을 과시하는 물건이기도 했다. 옛날에는일정 이상의 지위가 없으면 돈이 있더라도고급 옷을 입지 못하게 강제하는 경우가 있었고, 신분에 따라 의복의 구분이 분명했다. 그러나 현대에는 누구나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가지아름다운 옷...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연일(連日)무더운 날씨다. 섭씨 40도를 기록하기도 한다. 추운것도 힘들지만 더운것도 참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나 보다. 크지도 작지도 않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많지도 적지도 않고, 뚱뚱하지도 홀쭉하지도 않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것이 '적당'한 것인데, 바로 날씨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적당(適當)'이라는 말은 '알맞다'라는 뜻을 가진 어휘다. 그렇다. 매사(每事) 적당한 것...
▲최권훈 교수요원 / 경찰인재개발원 경무교육센터 [공주일보] 우리는 일상속에서 많은 개인정보를 제공하며 생활하고 있다. 사회시스템 속에서는 계속해서 개인을 인증하는 체계로서 여러 가지 방법등 과 최신 스마트한 매체를 통해 간소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개개인이 모르는 사이에 내가 제시하는 개인정보의 확인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정보의 보호는 나 자신을 특정하는 정보들을 해당 목적을 위한 사용에 국한되는 범위내에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6.25 사변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 2일 동안 벌어졌던 동족상잔(同族相殘)의 전쟁이었다. 이전쟁은 근대 국제 체제가 형성된 1500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전쟁 가운데 군인 사망자가 일곱 번째로 많았던 전쟁이라고 한다. 이 전쟁으로 사망, 부상, 실종, 포로 등 약 100만 명의 군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민간인 피해자는 더 많아서, 즉사망, 학살, 부상, 납치, 행방불명 등 모두 100만...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옛날에 글이 없을 때는 주로 손짓으로 의사를 표현했다.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의사소통 과정에서 손짓을 많이 활용하는데, 이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또는 재치있게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주먹을 쥔채 약지를 들면 '애인'을 의미하지만, 미국에서는 '하찮은 것'을 나타낸다. 또엄지를 검지와 중지에 끼워넣는 것은 '성교(性交)'를 의미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행운'을 기원하는 표시로 이런 모양의 관광상품도 있다고 한다. 주먹을 쥔 채 엄지만 ...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일보] 고향에 왔다가 돌아갈 때 차에 기름을 ‘만땅’ 채우고 가는 출향인의 마음을 아시는가. 모교에 장학금을 매년 내면서 후배들을 응원하는 졸업생의 정성을 아시는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내 고향과 모교가 잘 되는 것뿐. 이러한 마음을 담아 ‘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넘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특정...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산업현장에서 사망, 중상, 경상 등 사람에 대한 재해가 빈발한다. 수 십년 전부터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투자와 교육 그리고 장비를 보강하여 왔지만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는 줄지 않았고 선진국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그동안 발생된 산업재해의 유형을 살펴본 결과,사고의 대부분이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에 의해 발생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작업 개시 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안전장구를 지급했음에도 ...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A씨는 성실했다. 매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살았다. 27세 무렵에는 자신이 모은 돈으로 핸드폰 매장을 운영하며 재산을많이 늘렸다.그러나 40세가 되던 무렵 가까운 친구의 권유에 사설토토를 즐기게 되었다. A씨는 어느 순간 2000만 원이라는 돈을 따게 되었다. 매장을 운영하며 한 달 동안 500만 원~1000만 원 올리던 소득이 단하루 만에 2000만 원이라는 불로소득을 맛보고 나니 그동안의 가치관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자연...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왕(王)'은 한 나라의 군주(君主), 즉 임금을 뜻하는 말이지만, 원래 이들의 출신은힘이 센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인류가 탄생하여 씨족사회를 이룰 때 까지만 해도 '왕(王)'이라는 존재는 없었다. 그러나 규모가 커져 부족사회가 되자 그 중 힘이 가장 센자가 부족장(部族長)이 되었고, 그나머지 사람들은 그의 부하가 되어살게 되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부족끼리 합치게 되었고, 이것이 커져'나라'의 형...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위브더제니스, 하이야트, 피리빌, 골든타워, 캐슬뷰, 세라믹,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블루밍코트, 디오빌플러스, 아루누보, 리츠빌, 에클라트, 럭스티지, 트리스티지, 포레스티지, 블레스티지, 에스티지, 헬리오시티, 첼리투스, 트리마제, 텐즈힐,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파크리오, 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센트레빌, 골든타임즈, 액슬루타워..." 20여 년 전부터 아파트에 영어식 이름이 등장하더니, 요즈음은 프랑스어, 라틴어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