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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사업에 공주·천안·당진 선정[공주일보] 충남도가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나섰다. 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천안·공주·당진 3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차량 및 도로 기반과 융합해 교통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고 교통 수요를 관리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차량번호 인식 장치(AVI) 등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 설치 △가변 전광판(VMS) 등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 설치 △스마트 교차로·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올해 사업에는 국비 74억 원과 지방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24억 원을 투입한다. 천안에는 95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차로 60개소와 스마트 횡단보도 22개소 등을, 공주에는 20억 4000만 원을 들여 주차정보시스템 1개소와 단거리무선통신(DSRC-RSE) 20개소 등을 설치한다. 또 당진에는 스마트 교차로 9개소와 교통정보센터 구축에 8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지능형 교통체계가 확대되면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여권 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환경을 개선하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도내 더 많은 시군으로 확대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15개 시군이 관련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시군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계획 및 공모 절차 등을 안내했으며, 서산·계룡시 등이 새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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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사랑나눔 활동 펼쳐[공주일보] 공주시 유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성옥춘, 박종석)는 지난 20일 관내 40세 이상 독거가구와 거동 불편 등으로 결식의 우려가 있는 이웃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 물품은 ㈜미래산업에서 딸기, 장터국수에서 육개장, 유일식품에서 콩나물, 드림즈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초콜릿, 바드카페챔버홀에서 장바구니, 개인(오필복)이 소고기무국을 지원하는 등 관내 업체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성옥춘 공동위원장은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이웃들을 위한 변함 없는 사랑의 마음으로 후원 물품을 전할 수 있게 도와준 관내 업체들과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석 유구읍장은 “매번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관내 업체와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유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도 추진하는 복지사업들을 섬세하게 지원해 지역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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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2대 증차…법정대수 확보[공주일보]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장애인 이동지원차량 2대 증차를 통해 보행불편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현관 앞에서 최원철 시장과 장원석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공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전달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에 장애인 콜택시 2대를 증차하고 노후차량 1대를 신차로 교체했다. 특별교통수단 차량(장애인 콜택시)은 보행상 장애인으로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당 1대의 차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시는 이번 추가 증차로 법정대수인 18대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콜택시는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공주시지회에 민간 위탁 중으로 지난해 총 2만 8825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 대상은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으로 공주시에 이용 대상자로 사전 등록돼 있어야 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장애인 콜택시 증차로 사회적 교통약자의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사회적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좀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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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동새마을회, 소외계층에 사랑의 밑반찬 나눔[공주일보] 공주시 웅진동은 지난 17일 웅진동새마을회(협의회장 송기양, 부녀회장 박재순)에서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깍두기와 멸치볶음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30여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송기양 협의회장과 박재순 부녀회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기꺼이 동참해 준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웅진동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웅진동새마을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기분 웅진동장은 “꾸준한 웅진동새마을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 동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웅진동새마을회는 매년 휴경지 가꾸기, 숨은자원찾기, 사랑의 반찬봉사 등을 진행하며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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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교육, 지방정부와 대학이 함께 새판 짜야할 때"[공주일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대학의 위기극복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28개 대학 총·학장, 임직원들과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 등과 관련 충남의 고등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안청취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정부는 ‘지방대학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의 행·재정 지원 일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 육성으로 지방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에 김 지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역대학은 이제 생존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며 “이제는 중앙정부가 아니라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방정부와 대학이 함께 고등교육의 새판을 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정과제 실행 일환으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시범지역 미선정에 따른 우려도 불식시켰다. 김 지사는 “자체적으로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을 준비하고 있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라이즈 시범지역에 충남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선정여부에 관계없이 도 차원에서 교육부 기조에 맞춰 적극 대응하겠다는 지사의 의지가 담겼다. 글로컬대학 지정과 관련해서도 지역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정부는 올해 최대 10개교를 비롯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총 30개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계획으로, 선정 대학에는 5년간 1000억 원 및 규제특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4월 중 시행될 글로컬대학 선정기준에 라이즈 시범지역에 우대 가능 의견을 2월에 공표한 바 있으며, 이는 시범지역에 선정되지 않은 충남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글로컬대학 지정과 관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에 가점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적극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대학 관계자들은 △도-대학-산업-청년계간 소통 창구 △반도체 등 주력 산업 외에도 복지·의료 등 강소학과 중심의 지원 정책 △대학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도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충남대학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 수립 시 건의 내용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대학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대학에서도 발전방안에 대한 대학의 비전 및 전략을 지자체와 적극 공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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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관공원, 자전거 타고 즐겨요”...관람객에 무료 대여[공주일보]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금강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금강신관공원을 찾는 시민, 관람객들에게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강신관공원 대여소는 동절기를 제외하고 오는 11월 12일까지 주말과 휴일 포함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하절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민자전거는 일반용 자전거 66대,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 자전거 42대, 4인용 5대, 6인용 10대 등이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아동용 자전거 34대도 비치되는 등 총 157대가 무료로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은 신분증을 갖고 대여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자전거를 대여한 뒤 이용 시간 내에서 금강변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전거를 타며 만끽할 수 있다. 박지동 도로과장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자전거 대여소를 무료로 운영한다”며, ”금강신관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가족‧연인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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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올해의 유관순상 수상자 선정[공주일보]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인 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이 선정됐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어제(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22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서울국제고 문세랑 학생 등 15명을 뽑았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와 서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공동 제정했다. 제주도를 연고지로 둔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평생을 여성교육운동에 헌신한 고 최정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로, 국내외 여성 등의 자립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정숙 선생은 유관순 열사와 같은 해인 1902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제주 신성여학교와 경성사립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한 선생은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제주와 목포, 전주 등에서 교사 생활을 한 선생은 1939년 뒤늦게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나와 1942년 경성 성모병원의사로 근무했다. 광복 후에는 고향으로 내려가 신성여자중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신성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해 무보수로 신성여자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했다. 최 선생은 특히 1955년 교황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1964년에는 제주도 초대 교육감에 선출되며 제주 교육의 기반을 확충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2017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현재 730명의 회원이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며 여성교육운동을 실천 중이다. 이 모임은 2017년 중국 연변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책 보내기 운동을 펼쳤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꼽히는 부른디공화국에 기숙형 학교인 최정숙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한데 이어 초중등 통합 과정인 최정숙초등학교도 설립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 양계장과 팜유공장 등 학교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줬다. 현재는 최정숙여고 1회 졸업생 2명을 기술 연수생으로 선발해 제주도로 초청, 한국어 교육과 직업 교육을 제공 중이다. 유관순횃불상은 18세의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한 상으로,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만 16세 학교 밖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 중이다. 올해 수상자는 문세랑(서울 국제고), 김도경(강원 민족사관고), 백채현(서울 국립전통예술고), 김유라(서울 이화여고), 김주은(전북 상산고), 김해슬(충남 공주사대부고), 전지우(충남 공주영명고), 권서희(충남 당진송악고), 이은송(부산 부경고), 신승현(경기 낙생고), 이지안(충북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박하선(서울 세명컴퓨터고), 송지혜(충남 천안여고), 고나연(대구 원화여고), 김예품(천안 신당고)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유관순 열사는 대학생이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 1위로, 열사의 신념과 용기를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러나 유관순 열사는 2019년이 되어서야 서훈 1등급으로 추서되는 등 열사에 대한 기념과 예우가 국민 정서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며 "열사의 이름을 딴 유관순상의 위상부터 확실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다음 달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4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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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보건행정학과 대학원 고시연 학생, SCIE 국제학술지 1저자 논문 게재[공주일보]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보건행정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고시연 학생이 Health Informatics 분야 Q1에 해당하는 SCIE 저널(IF=4.95)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고시연 학생은 “Menstrual Tracking Mobile App Review by Consumers and Health Care Providers: Quality Evaluations Study”에 대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3월 1일 국제학술지인 JMIR mHealth and uHealth 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생리 앱의 주요 콘텐츠를 분석하고 소비자와 의료제공자의 관점에서 앱의 품질을 평가하는 것이며, 이 연구는 생리 앱의 품질을 의료제공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각각 평가하고 비교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도교수인 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우혜경 교수는 “고시연 학생이 학부 때부터 도전적으로 진행했던 연구가 좋은 결실을 맺어 지도교수로서 보람을 느끼며, 이제 석사과정 2학기 학생으로서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이 매우 드문일이라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추후 디지털헬스 및 의료정보분야의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시연 학생은 올해 2월 2022학년도 학·석사 연계과정 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 활동 지원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12월에는 “대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생활실천 지원을 위한 mHealth 데이터 구축 사례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는 등 의료정보 및 디지털 헬스 연구와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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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작가, 은퇴 없이 농촌 출근 발간 ‘화제’[공주일보] 은퇴를 앞둔 이들은 누구나 한 번씩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가 농촌에서 편안하게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철저한 생각과 준비 없이 내려간다면, 분명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올라오게 될 것이다. 《은퇴 없이 농촌 출근》은 실제 귀농귀촌을 저자 김규남 작가의 다양한 경험들을 담고 있다. 땅에 대한 문제, 특수작물을 시도하다 깨달은 것,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공무원과의 관계 등을 직접 경험하며 비싼 수강료를 치르면서 배운 ‘리얼한’ 귀농귀촌의 삶을 소개한다. 또한 정부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한다. 평생을 군(軍)에서 앞만 보고 달려 온 김규남 작가는 “은퇴를 하면 가족들에게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늘 일이 우선인 삶이었기에 지키지 못했다.”라며 “퇴임 이후에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신문 칼럼과 시를 쓰고, 방송 출연과 SNS를 하면서 오히려 더 바쁘게 살다 보니 바쁜 건 타고났다는 생각뿐 일을 줄여야겠다는 각오는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에 한계를 느끼고 치유농업을 위해 귀농을 결심하고 농장을 일구던 중 살아온 날들과 살아가야 할 날들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찾아왔다. 아내에게도 은퇴가 필요하다는 것과, 은퇴 이후에 삶의 반은 지금까지 소홀했던 가족과 행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사건을 겪으면서 나 혼자의 행복보다 남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일상의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농촌 생활에는 항상 소소한 일거리와 행복이 있다”라며 “이제 은퇴 후 남은 삶을 준비하면서 귀농귀촌을 꿈꾼다면 이 책을 펼쳐, 귀농귀촌의 삶을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는지 경험을 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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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시장·군수 협의회, 서산서 정기회의 개최[공주일보] 충청남도 시장 군수협의회가 충청남도 15개 시장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어제(23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의회 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시군에서 중앙부처와 충청남도에 건의할 사항과 논의사항 등을 토의하고, 홍보 사항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천안시의 정당 현수막 관련 옥외광고물법의 개정 △공주시와 태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개선 △논산시의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등이 다뤄졌다. 또 △계룡시의 이통장 활동보상금 기준액 인상 △당진시의 시장격리곡 매입품종확대 △부여군의 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제한 개선 △홍성군의 자율방범대 단체상해보험지원 등도 건의 사항으로 논의됐다. 그중에서 정당현수막 제도 관련 정당 현수막은 불법광고물로 보지 않아 주요도로변에 난립 설치해도 단속을 못 하는 실정으로, 도시미관 저해 및 시야방해로 교통사고 위험증가, 영업방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개선 요구사항으로 정당 현수막의 게시 위치나 수량 등의 세부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5촌2도 캠페인’ 전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범정부적 차원의 적극적 투자와 국민의 정주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5촌2도 캠페인은 정부의 2촌5도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으로, 범정부적 차원 인구감소지역 지원 정책 구체화를 촉구하고, 범 충남 차원 인구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선도적 대응을 위해 추진한다.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 9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5촌2도 캠페인 선포식을 시작으로 캠페인을 전국에 전파시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인 및 국민 인식 제고를 통해 농촌을 부흥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지역 자립적 발전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협의회장은 “‘내 고향이 없어질 수도 있다’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고향사랑기부금제 등 지방소멸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한다”며, “충남 시장, 군수님들이 지역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상호소통과 협력해 상생발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충청남도 시장 군수협의회는 지역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함께 충남도와 중앙정부에 각종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등 소통과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격월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