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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팔당을 찾아온 겨울의 진객 '고니'

기사입력 2021.1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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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일보] 조대근 사진기자 / 해마다 11월~12월 경이면 겨울의 진객 고니가 한반도를 찾아 먼 길을 비행하여 날아온다. 


     

    팔당호에는 요즈음 고니 300여 마리가 날아와 보는 이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고니'는 '백조'라고도 부르며 두루미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수도권에서는 한강의 팔당, 양수리, 경안천 부근 그리고 멀리로는 낙동강 하구에서 겨울을 보내러 날아온다.


     

    최근에는 고니의 이동경로가 위성에 의해 추적되고 있다한다. 미 지질조사국이 고니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조류인플엔자의 확산 방지를 위해 흑고니 4마리에 위성추적기를 달면서 부터다. 그로부터 2년후 흑고니 4마리 모두 우리나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러시아 캄차카에서 여름을 난 고니는 9월초 몽골을 거처 남하하기 시작하여 10월에는 중국, 11월초 북한 대동강을 거처 한강의 팔당, 양수리, 경안천, 그리고 금강과 낙동강하구에서

    월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지난 6년동안 고니의 개체수를 분석한 결과 개체수가 해마다 감소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나 고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조류학자, 사진가들이 향후 고니생태계를 걱정하고 있는 현실이다.


     

    고니(백조)는 문학은 물론이고 음악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곡이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SWAN LAKE)라 할수있다. 차이코프스키는 3편의 무용조곡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전 6막으로 구성되어있는 <백조의 호수>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중 제13곡 <백조>는 독주곡으로 편곡해 첼로로 연주되곤 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곡이다.


     

    많은 사진가들과 조류탐사가들이 고니가 날아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팔당으로 모여들곤 한다. 고니는 먼길을 날아 이땅을 찾아온 귀한 겨울진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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