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공주일보] 수도권에서 노루귀를 볼수 있는 곳이라면 구봉도와 수리산을 먼저 손 꼽을수 있을것 같다. 구봉도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부해솔길'이라는 현판이 붙은 나무로 만든 문을지나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산 우측 아래로는 드넓은 서해바다가 솔 숲사이로 그림처럼 펼쳐 있다. 젊은 시절 좋아했던 미국의 포크가수 '존 바에즈'(Joan Baez)가 부른 '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를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장님이 점자를 더듬듯 더듬어 오르며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듯한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
[공주일보]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금강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금강신관공원을 찾는 시민, 관람객들에게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강신관공원 대여소는 동절기를 제외하고 오는 11월 12일까지 주말과 휴일 포함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하절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민자전거는 일반용 자전거 66대,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 자전거 42대, 4인용 5대, 6인용 10대 등이다. 또한...
[공주일보] 조대근 사진기자 / 탄도항과 마주보는 건너편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이다. '탄도'라는 말의 유래는 옛날 이곳에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하여 '탄도'(炭島)라 불렸다 한다. 탄도항은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바닷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항구다. 간조시엔 등대전망대가 있는 누에섬까지 타박타박 걸어 들어갈 수 있다. 탄도항에서 시멘트 포장길로 약 1km 떨어진 지점에 누에섬이 있고 가는길에 풍력 발전기 3기가 있으며 섬에 들어가면 누에섬 전망대가 있다. 탄도항은 이국적...
[공주일보]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인 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이 선정됐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어제(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22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서울국제고 문세랑 학생 등 15명을 뽑았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와 서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공동 제정했다. ...
[공주일보] 은퇴를 앞둔 이들은 누구나 한 번씩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가 농촌에서 편안하게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철저한 생각과 준비 없이 내려간다면, 분명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올라오게 될 것이다. 《은퇴 없이 농촌 출근》은 실제 귀농귀촌을 저자 김규남 작가의 다양한 경험들을 담고 있다. 땅에 대한 문제, 특수작물을 시도하다 깨달은 것,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공무원과의 관계 등을 직접 경험하며 비싼 수강료를 치르면서 배운 ‘리얼한’ 귀농귀촌의 삶을 소개한다. 또한 정부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에 대한 정...
[공주일보] 조대근 사진기자 / 아직은 영하의 삼동(三冬)인데도 낙안읍성 인근 금둔사 경내에는 춘심을 못이겨 성급하게 서둘러 봄을 알리는 '납월홍매'(臘月紅梅)가 붉디붉은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이른새벽 집을나서 밤잠을 설치고 360여 km를 달려 천년고찰 금둔사에 도착했다. 순천 금전산 금둔사 납월홍매는 글자대로 해석하면 금으로된 돈 산인 668m 금전산 기슭에 금둔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금둔사 납월홍매는 음력 섣달을 뜻하는 '납월'과 붉은 매화의 '홍매'를 일컽는 말로 눈속에 피는 매화라하여 '설중매'라고도 불린...
[공주일보]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 안소랭이 작은 시골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안소랭이 마을은 금란정과 더불어 정월 대보름 행사로 산신제와 마을입구에서 동제, 솟대 세우기, 소원성취 짚불태우기 등을 치룬다. 또한 어버이날에는 청년회 주최로 어른들을 모시는 잔치를 개최하며 경노효친 사상을 후세에게 이어갈 수 있도록 몸소 실천하여 우리 민속과 전통예절을 보존하는데 온 정성을 다하는 보기드문 마을이다. 금란정(錦蘭井) 우물터에서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물청소...
[공주일보]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1월 6일부터 3일 동안 펼쳐진다. 축제 운영시간은 평일 퇴근 시간 이후 및 주말 야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됐다. 개막식은 6일 오후 2시로 화롯불 붙이기, 알밤 오재미 던지기 퍼포먼스 ...
[공주일보] 공주농악은 마을에서 전해지는 지역 농악을 정립한 형태로 공주의 옛 전통시장인 공주장에서 펼쳐지던 걸립 풍장에 그 뿌리을 두고 있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충청도에서는 특히 두레농악이 발달했는데, 공주농악 역시 그러한 형태을 띤다고 한다. 전체 편제는 열네 마당으로 구성되는데,각각 가락이 뚜렷하고 대진과 놀음이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지리상으로 가까운 대전의 웃다리농악과 유사한 점도 많이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공주일보] 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이 민선 2대 충남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영범 후보는 15일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412표 중 250표를 얻어 161표를 얻는데 그친 김덕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기권은 71표, 무효는 1표로 나타났다. 지난 민선 1기 충남체육회장 선거에서도 맞붙었던 양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서도 치열한 설전을 벌이며 선거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김영범 당선인은 당선 직후 “충남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면서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